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투표하면 다시는 투표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 발언을 반발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민주적 성향을 비판했다.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도 트럼프의 발언을 "민주주의를 끝내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수 기독교 단체 행사에서 기독교 유권자 투표율이 낮다고 지적하며 "이번만큼은 투표를 해달라. 4년 후에는 다시는 투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애덤 시프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올해 선거에는 민주주의의 미래가 달린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독재와 권위주의에 반대하는 투표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보수 기독교 단체를 이끄는 데이비드 레인 목사는 "미국이 건국의 아버지들이 설계한 대로 기독교와 성경에 기반을 둔 문화적 전통으로 복귀하기 위해선 기독교인들이 앞으로도 계속 투표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논란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을 통합하고, 모든 미국인이 번영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하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으며 민주당과 보수 기독교 단체 사이에서 의견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